엔터주 약세, 관련 ETF 매수할 타이밍일까?

우리나라 대표 엔터주인 JYP엔터, 와이지엔터, 하이브 주가가 2023년 상반기 정점을 찍고 거의 반토막 난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설립자인 JYP엔터의 박진영과 와이지엔터의 양현석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024년 1월에 공시했습니다. 

 

엔터 설립자 자사주 매입

JYP엔터 대표 박진영

2024년 1월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JYP엔터 대표 박진영은 지난 18일 JYP엔터 주식 6만 200주를 매수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박대표의 지분율은 2021년 7월 15.22%에서 2024년 1월 15.37%로 0.15% 늘었습니다.

매수 총금액은 50억 원으로 6만 100주는 83,168원, 100주는 82,500원에 취득한 것으로 공시했습니다.

 

와이지엔터 설립자 양현석

2024년 1월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와이지엔터를 설립한 양현석은 와이지엔터 주식 46만 1,940주를 매수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양현석의 지분율은 2016년 7월 17.62%에서 2024년 1월 19.33%로 1.71% 늘었습니다.

매수 총금액은 약 200억 원으로 42,332원에 20만 주, 42,306원에 5만 9,566주, 44,559원에 20만 2,374주를 취득한 것으로 공시했습니다.

 

각각의 설립자들이 매수한 가격보다 현재 주가는 낮은 상황입니다. 설립자들보다 싸게 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안전마진을 확보한 기분입니다. 그러니 엔터주를 담고 있는 ETF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HANARO Fn K-POP&미디어

HANARO ETF는 농협과 유럽 1위 자산운용사 Amundi가 함께하는  ETF 브랜드입니다.  

HANARO Fn K-POP&미디어는 2021년 7월 30일 상장했으며, 시가총액 1,060억 원이고 운용보수는 0.45%입니다.

< HANARO Fn K-POP&미디어 수익률>

1개월 수익률	-2.86%
3개월 수익률	-10.47%
6개월 수익률	-25.43%
1년 수익률	-19.63%
상장(2021.7.30.) 이후 수익률	-24.85%

 

ETF주요 구성 종목을 보면 하이브가 23.28%로 가장 높고, JYP엔터 21.82%, 에스엠 11.56%, 와이지엔터는 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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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KPOP포커스

ACE KPOP포커스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ETF로 2024년 1월 30일 상장해서 2024.3.6.현재 시가총액 66억 원이며 운용보수는 0.3%입니다. 

운용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고, 1개월 수익률은 -4.28%입니다.

ETF주요 구성 종목을 보면 에스엠이 26.66%로 가장 높고, 하이브 24.6%, JYP엔터 23.39%, 와이지엔터 19.1%로 대표 4개 엔터기업의 비중이 92.75%를 차지합니다. 

핵심 엔터사만 매수하고 싶다면 적당한 ETF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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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디어컨텐츠

TIGER 미디어컨텐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2015년 10월 7일 상장했으며, 시가총액 763억 원, 운용보수는 0.5%입니다.

< TIGER 미디어컨텐츠  수익률>

1개월 수익률	-1.76%
3개월 수익률	-6.57%
6개월 수익률	-17.3%
1년 수익률	-26.42%
상장(2015.10.7) 이후 수익률	-23.62%

 

ETF 주요 구성 종목을 보면 CJ ENM이 13.16%로 가장 높고, 디어유가 11.6%, 와이지엔터 10.4%, 스튜디오드래건 10.36%, 에스엠 9.04%, 하이브 8.77%, JYP엔터 8.19%로 컨텐츠 제작사의 비중도 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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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의 벨류업 정책에 따라 저 PBR주가 인기가 있는데요, 그에 비하면 엔터주는 고 PER주입니다. 쉽게 말해 고PER주란 주가 가격이 비싸다는 뜻입니다.

2024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에스엠 15배, JYP엔터 19배, 하이브 30배 영역에 진입했다고 하니 아직도 많이 비싼 느낌은 있습니다. 그래도 엔터업종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구간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며 그래서 박진영 대표와 양현석 프로듀서가 바닥에서 줍줍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주식의 방향은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