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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 우리나라 말이 뭐 어렵겠어.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맞춤법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 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튼과 짓은 띄어 써야 할까요? 붙여 써야 할까요? 띄어쓰기까지 들어가면 한글이 더 어렵게 느껴지죠?
허튼짓 VS 허튼 짓
'허튼짓'은 쓸데없이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하는 짓을 말합니다.
'허튼짓'은 합성어라서 붙여 쓰는 단어입니다.
(예시)허튼짓하지 마
다음날 VS 다음 날
다음날과 다음 날은 띄어쓰기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다음날'은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을 말합니다.
(예시) 다음날을 기약하자.
'다음 날'은 '다음'의 뜻에 날을 쓴 것입니다.
'다음'이란 어떤 차례의 바로 뒤, 이번 차례의 바로 뒤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다음 날'이란 내일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청소하자"라는 뜻은 내일 청소하는 것으로 미루자는 의미입니다.
띄어쓰기 VS 띄어 쓰기
띄어쓰기는 합성어로 붙여 씁니다.
하지만 동사와 동사로서의 의미로 사용하면 띄어 씁니다.
(예시) 각 낱말을 띄어 쓰는 일을 일컬어 '띄어쓰기'라고 합니다.
앞의 '띄어 쓰는 일'에서는 동사와 동사의 의미로 쓰여 띄어 쓰고, 뒤의 띄어쓰기는 합성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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