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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H 뜻
ETF를 거래하다 보면 상품명 뒤에 H가 작성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H는 국내 ETF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환율차이가 발생하는 해외 ETF에 붙여 사용합니다.
H는 Hedge(헷지, 방지)의 약자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헷지(H) VS 환노출
환헷지(H) 상품의 경우 환율을 헷지 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일반적으로 운용보수가 높지만, 환율 변동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해당 ETF 종목의 등락률만을 반영하므로 매일 시세가 변하는 환율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은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입니다.
환노출은 기초지수는 같아도 환율 변동 여부에 따라 ETF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KBSTAR 미국S&P500 ETF를 살펴보니 두 상품의 환헷지와 노출에 따라 수익률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상품명 KBSTAR 미국S&P500 KBSTAR 미국S&P500(H) 시가총액 2,897억원 229억원 상장일 2021.4.9. 2023.3.21. 펀드보수 0.021% 0.021% 1개월 수익률 4.79% 4.77% 3개월 수익률 14.73% 11.16% 6개월 수익률 15.47% 14.81% 1년 수익률 31.75% N/A 환헷지(H) ETF는 해외 주식형 ETF뿐 아니라 원자재, 채권 ETF 에도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ETF는 원자재 가격이 달러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원자재 ETF는 대부분 환헷지로 관리합니다.
환율 가치 상승을 투자 전략으로 삼고 싶다면 환노출 ETF가 적합합니다. 다만 환율 예측은 정말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환율 가치까지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투자입니다.
달러는 환헷지 비용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신흥국 ETF의 경우에는 달러보다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환헷지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요즘은 환율이 높은 거 같으므로 환헷지 상품을 매수하고, 환율이 1200원선이면 환노출 상품을 매수하려고 합니다.
ETF의 환헷지와 환노출을 이해해서 환율까지 고려하여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월 적립식으로 꼬박꼬박 투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ETF 상품을 잘 골라서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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