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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오펙)이란
영리를 목적으로 석유를 수출하는 국가들의 조직으로 약칭하여 오펙이라고도 합니다. 1960년 9월 14일 결성되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회원국도 아니고 석유를 생산하지도 않는 오스트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유는 오스트리아가 스위스처럼 작지는 않지만 중립적인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석유 수출국에 이익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되어 회원국들의 석유공급과 유가를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초반까지는 OK단체였으나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산유량을 줄이며 세계적인 오일쇼크를 불러왔습니다.
실제로 건국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부국의 영향력이 강한 반면 이란, 알제리, 나이지리아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만장일치 체제이기 때문입니다. 걸프 부국은 많은 것을 쌓아올렸고 저유가를 어느 정도 견뎌낸 반면 이란, 알제리, 나이지리아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외적으로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정부 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차베스 사후 영향력이 크게 줄었습니다. 2014년 하반기 유가 인하도 베네수엘라, 이란, 나이지리아, 알제리가 반대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 부국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사실상 세계 최대 카르텔이고, OPEC이 아닌 국가에서는 공영방송 채널 뉴스에서 '세계 최대 석유 카르텔'로 당당히 표현되기도 합니다.OPEC(오펙)의 역
1970년대에는 석유가 무기화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오일쇼크를 일으켰습니다. 그 이후로 석유수출국기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국제기구가 되었습니다.
오일쇼크 이후 사우디와 미국은 당시 금본위제의 붕괴로 폭락하려던 원유를 미 달러화로만 거래하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협정 이후 현대문명 그 자체인 석유거래는 미 달러화로만 가능해져 다른 통화로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점유하고 있고, 미국은 세계 유일의 발행국이라는 이점을 누려왔습니다. 그 결과 1980년대부터 반미, 반서방 국가들이 이에 반발해왔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부 시절 석유대금을 유로화로 바꾸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2017년 8월부터 미국은 경제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고, 9월부터는 유로화,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러시아 루블화, 인도 루피화로 결제가 가능해져 달러 결제를 아예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달러를 사용하더라도 경제제재로 각종 제약이 가해지고 달러가 부족해 일종의 해결책으로 제시됐습니다. 실제로 베네수엘라가 디폴트 없이 버티는 것은 러시아와 중국에 석유채굴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재정적자를 메우는 재정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위안화와 루블화를 받는 것은 교환 절차를 거른다는 뜻입니다.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 EU 기업들은 달러 교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석유거래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대부분의 OPEC 회원국이 석유 수출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가 고갈되면 OPEC 국가들이 모두 헬게이트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4] 석유가 고갈되지 않더라도 유가 하락만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많은 돈을 벌고 막대한 해외 자산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조금 나아졌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OPEC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도 2010년 이후 유가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미국이 셰일가스를 대량 채취해 유가가 폭락한 2013년 이후 우리는 장기 저유가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5] OPEC과 비OPEC 회원국을 막론하고 모든 산유국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불안했던 비 걸프 산유국들이 개방 단계가 되고 있지만 이미 상황에 있던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에 이어 원유 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 앙골라, 알제리 등입니다.
우선 2016년 하반기부터 쿠웨이트에서 야당이 약진하기 시작하면서 중동에서 본격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OPEC 회원국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약 70%(2016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과 대규모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즉, 리누 OPEC 석유 매장량의 대부분을 이들 3개국이 차지하고 있지만, 위 3개국이 없더라도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노르웨이 등 중국 등 상당한 예상 국가들이 석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2014년부터 미국의 조개업계와 치킨게임을 시작하면서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저유가로 OPEC의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는 재판입니다. [10]OPEC이 각 산유국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회원국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감산을 통한 가격 인상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후 환경오염과 석유생산단가 등으로 인해 조개산업이 파산하면서 다시 영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2022년 생산량 증가 요구에 대응해 산유량 증가를 요구하는 EU는 하루 700만 배럴 이상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주식을 잘하기 위해서는 유가 동향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OPEC(오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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